북한의 외환사정 악화로 우리상품의 대북반출이 중단되고 있다.

6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2월중 승인기준 남북교역 실적은 모두
1천9백14만2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4%가 증가,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간 계속된 감소추세가 반전됐으나 대북반출은 전혀 없었다.

이에따라 북한상품의 우리나라 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4%가
늘어났다.

상공자원부는 우리 상품의 반출실적이 전무한것은 북한의 외환사정 악화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산 농림수산물의 반입은 북한측의 가격인상으로 수익성이
낮아지면서 반입비중이 급격히 감소,지난 91년의 26.3%에서 92년에는
19.2%,올들어서는 3%로 각각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