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마포구의회 전문위원에 민주산악회간부 내정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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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이 공석중인 서울 마포구의회 전문위원 자리에 공무원 출신 대신
민주산악회 간부를 내정해 시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5일 민자당 서울시지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 1월말 이후 비어
있는 별정직 5급 상당의 마포구의회 전문위원에 민자당 강신옥 의원의 비
서 출신으로 민주산악회 간부인 박관수(46)씨를 임명하기로 내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지난 2월말 서류전형을 거쳐 다음주초 면접을 마친
뒤 박씨를 전문위원으로 정식 임명할 계획이다.
이번에 박씨가 내정된 전문위원자리는 민자당 출신이었던 전문위원이
지난 1월23일 민자당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옮겨가면서 공석이 됐었다.
이에 대해 시와 구청 직원들은 "현재 있는 다른 전문위원도 민자당 출
신인데 이번에 공석이 된 자리도 당에서 차지하는 것은 전문성과 공무원
사기앙양 차원에서도 어긋난다"고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시와 구청의 일부 6급 직원들은 전문위원 채용에 원서를 내려
했으나 민자당에서 이미 박씨를 내정했다는 답변에 따라 포기했다는 것이
다.
현재 서울시내 각 구의회에서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 등을 위해 전
문위원 2명을 두도록 하고 있으나, 공무원이나 전문가 출신 대신 대부분
전문성이 떨어지는 민자당 당료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어 본래 취지를 훼
손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민주산악회 간부를 내정해 시 공무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는 5일 민자당 서울시지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 1월말 이후 비어
있는 별정직 5급 상당의 마포구의회 전문위원에 민자당 강신옥 의원의 비
서 출신으로 민주산악회 간부인 박관수(46)씨를 임명하기로 내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마포구는 지난 2월말 서류전형을 거쳐 다음주초 면접을 마친
뒤 박씨를 전문위원으로 정식 임명할 계획이다.
이번에 박씨가 내정된 전문위원자리는 민자당 출신이었던 전문위원이
지난 1월23일 민자당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옮겨가면서 공석이 됐었다.
이에 대해 시와 구청 직원들은 "현재 있는 다른 전문위원도 민자당 출
신인데 이번에 공석이 된 자리도 당에서 차지하는 것은 전문성과 공무원
사기앙양 차원에서도 어긋난다"고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시와 구청의 일부 6급 직원들은 전문위원 채용에 원서를 내려
했으나 민자당에서 이미 박씨를 내정했다는 답변에 따라 포기했다는 것이
다.
현재 서울시내 각 구의회에서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 등을 위해 전
문위원 2명을 두도록 하고 있으나, 공무원이나 전문가 출신 대신 대부분
전문성이 떨어지는 민자당 당료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어 본래 취지를 훼
손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