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2천3백여만평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가 당국의 정식허가
를 받고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83~92년사이의 10년간 이루어진 그린벨트 행위
허가는 모두 6만6백20건으로 면적으로는 2천3백25만5천평에 달해 한해에
평균 2백30여만평의 그린벨트가 훼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88~92년 사이에 골프장 신.증설을 포함한 기업들의 그린벨트훼
손이 66건에 이르는등 재벌들의 그린벨트침범도 크게 한몫한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