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외국인 장기체류자가 4천명을 넘어섰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장기체류자
는 모두 4천1백68명으로 지난해 최고인 4천87명보다 81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대만이 2천4백65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7백75명, 일본 3백4명,
독일 75명, 기타 5백49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장기체류 외국인들은 일반상용비자로 90일에서 1년까지의 체류자격으
로 부산에 머무르고 있으며 체류목적은 주재상사 근무원, 합작투자회사 근
무원, 연수자, 대학및 외국어학원의 강사등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국내경기의 회복과 함께 주재상사 및 합작투자회사의 신설이 올들어
크게 늘어날 전망인데다 러시아등 동구권국가의 부산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외국인 장기체류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