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북구 부개동 한국아파트 주민1백50여명은 2일 밤 11시부터 4시
간동안 아파트단지 내에 모여 수돗물에서 냄새가 난다며 농성을 벌였다.

주민들은 지난 1월13일 지하 저수탱크 오염사건 발생 후 시공회사인
(주)한국주택측의 보수공사 후 수돗물에서 고무냄새와 함께 과다투입 소
독약품 냄새가 나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이 식수공급을 일시 중단하자 농
성과 함께 인천시 상수도 본부에 수질검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