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에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수출이 2월들어 급신장,완만한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상공부는 2일 2월중 수출이 59억7천만달러로 지난해동기대비 16%가 늘어
작년 10월이후 4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월별 증가율이
두자리수 증가를 보인것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2월의 수출급증에 따라 올들어 2월까지의 수출누계는 총1백13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3%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2월에 설날연휴가
있었음을 감안하더라도 높은 증가율이고 지난해 4.4분기의 마이너스
1.2%증가율보다 훨씬 개선된것이다.

2월중 교역동향을 구체적으로 보면 수출이 59억6천9백만달러,수입
64억9천4백만달러로 5억2천5백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1,2월누계는 수출이 1백13억3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3%늘어났고
수입은 1백27억9천만달러로 마이너스 6.7%를 기록,국제수지적자는
14억8천5백만달러로 나타났다.

2월수출이 이같이 늘어난것은 중화학제품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경공업제품도 두자리의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2월중 미국경기회복에 힘입어 대미수출이 15%내외의 증가세를
보인반면 일본과 EC수출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1,2월중 LC내도액은 77억7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IL발급은
98억9천3백만달러로 3.9%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