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업계 생산기능직 종업원의 임금이 지난한햇동안 37.8%나 올라
수출경쟁력을 크게 떨어뜨린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섬유제품수출조합이 4백93개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편직 세팅 재단 재봉 프레스 검사공등 기능인력의
월평균임금(상여금포함)은 50만7천원으로 91년의 36만8천원에 비해
37.8%올랐으며 견습공임금은 35만2천원으로 91년에 비해 18.1%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중 <>편직공은 56만4천원으로 42.4%<>세팅공 51만3천원으로
31.9%<>재단공 50만5천원으로 48.4%<>프레스공 46만5천원으로
39.6%<>검사공 49만1천원으로 22.1% 오른것으로 조사됐다.

의류업계의 생산기능직 임금이 이처럼 높은 상승률을 보인것은 생산기능직
인력난이 심한데다 이직률이 매우 높아 적정수준의 인력확보를 위한
고임부담이 불가피해진데 따른것으로 풀이된다.

조사대상업체의 생산직 고용인력(기술직포함)은 모두 6만1천1백3명으로
적정수준에 비해 9천7백명이 부족하며 특히 기능인력부족률은 15.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생산기능직의 연평균 이직률은 소위
3D기피현상으로 24.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조사대상업체의 매출액대비 인건비비중은 평균
17.23%,매출원가대비 인건비비중은 20.57%로 91년에 비해 각각
0.83%포인트,0.8%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