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나프타가격에 실제비중치가 적용되고 가격에 포함된 부대비용
부담률이 낮아지는등 국산나프타가격체계가 바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호남정유등 정유사들은 대림산업등 수요업체와의
합의에 따라 3월분 나프타를 2월에 공급된 나프타의 평균비중치를 적용한
가격에 공급한다.

국산나프타가격의 경우 지금까지는 중량단위를 부피단위로 환산할때
실제비중 0.65~0.68보다 높은 0.7067등이 적용돼왔다.

호남정유는 지난2월중에 공급한 나프타의 실제비중 0.65를 곱한 가격에
하루1만7천배럴을 내달부터 대림산업에 공급한다.

대림은 그동안 호유가 요구한 비중 0.7067의 94.2%(0.69를 0.65로
나눈값)를 기준으로 나프타가격을 산정,지불해왔다.

이번 비중산정방식변경으로 대림은 2.4%상당의 가격인하효과를 거둘수
있게됐다.

호남정유는 럭키석유화학에도 실제비중치 0.67~0.68을 적용,하루
1만7천배럴을 3월부터 공급한다.

호남석유화학은 실제비중치로 가격을 환산하지않고 대신 물량을 보전하는
형태로 하루 1만배럴상당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같은 비중산정방식변경외에 국산나프타가격에 포함돼있는
부대비용부담률도 내달부터 1.9%에서 1.85%로 낮아진다.

지금까지는 일본의 수입가격(C&F기준)에 부대비용 1.9%를 더한값이
국산나프타기준가격역할을 해왔다.

이같은 비중산정방식변경 부대비경감으로 인해 국산나프타가격은 2~3%의
인하효과가 발생할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