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세공디자인분야에서 해외연수가 추진돼 국내에도 보석디자인전문
가들이 본격적으로 양성되게 됐다.
신라보석연구소는 세공디자인의 명문인 이탈리아 주얼리스쿨과 유학생
교환에 합의하고 1차로 6명을 선발, 오는 10월5일에 개강되는 93학년도
학기부터 학비전액면제로 유학생을 파견키로 했다.
그동안 국내 귀금속업계는 고급세공기술자의 해외유출로 디자인분야의
전문가가 부족해 세공기술발전이 저해되어 왔다.
따라서 이번 디자인해외연수는 국내세공기술의 질적향상을 유도해 보
석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신라보석연구소의 조성일대표는 "현재 국내에 유입되는 일제보석의 절
반은 한국기술자가 만든 것"이라며 "국익차원에서도 세공기술에 대한 지
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