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행정관료를 지낸 송언종(56) 전 체신부장관이 변호사로 새로운
길을 걷기 위해 지난 24일 사법연수원에 등록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행정고시 13회와 사법시험 2회에 모두 합격한 송 전장관은 행정관료로
출발해 광주시장, 경기도지사, 내무차관을 거쳐 전남도지사 등을 지냈다.
송 전장관은 전남도지사를 물러난 90년 말에도 연수원에 등록했으나 갑
자기 체신부장관에 임명되는 바람에 연수과정에 들어가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