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3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삼성생명이 신탁은행을 연파하
고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에 선착했다.

삼성생명은 2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2농구대잔치 플레이오
프전 2일째 여자부 경기에서 노장 최경희(18점.가로채기 6개)와 한현
선(19점) 쌍포가 불을 뿜고 정은순(188cm. 14점)이 골밑에서 뒤를 받
쳐 신탁은행을 67-51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난적 신탁은행과의 3전2선승제 경기에서 먼저 2
승을 기록, 8년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SKC-코오롱전에서 이긴 팀
과 올시즌 `왕중왕''을 다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