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조명기기 및 관련 핵심부품 개발계획이 정부주도하에 빠르면 금년
상반기중 본격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에너지관리공단부설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지원센타가 ''조명기기 연구사업 추진방안''을 최근 동자부에 제출해옴에 따
라 관련업체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거친 후 빠른 시일내 고효
율조명기기 기술개발 및 보급계획을 확정, 상반기중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자원 기술개발지원센타가 마련한 ''조명기기연구사업 추진방안''은
형광등의 경우 관련조명업체에 자금을 지원, 기존 32mm 제품보다 15-20% 절
전효과가 있는 26mm 제품을 개발하도록 유도하고 전력소비가 많은 백열등을
절전효과가 뛰어난 컴팩트형광등으로 대체한다는 것등을 주된 내용으로 하
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기술개발을 주도할 업체들을 품목별로 선정,상품화에 주력
토록 하고 고효율기기 리베이트 제도와 연계시켜 보급을 촉진할 계획으로
26mm 형광등의 경우 이미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금호전기와 신광전기를 기술
개발 주도업체로 잠정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컴팩트형광등분야도 사업제안서를 제출한 신광기업 보암산업 동명전기 가
운데 개발주도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