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에 자원재활용을 위한 리필제도가 확산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태평양화학이 마몽드 메이크업화장품의
리필용제품을 개발한데이어 럭키가 투웨이케익을 비롯한 콤팩트화장품의
리필제품을 이달말출시,본격 판촉에 나선다.

이번에 선보일 리필제품은 아르드포센스브랜드의
투웨이케익,파운데이션등으로 가격이 본품에비해 25%정도 싸다.

럭키는 리필제품의 사용이 편리하도록 내용물을 플라스틱용기에
강력접착시킨 기존방식을 개선,쉽게 착탈시킬수 있는 점착방식을
업계최초로 고안해냈다.

또 이미 지난해부터 자사화장품 용기를 리필교환이 가능하도록 제작해왔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리필용 본품을 새로 구입할 필요가 없다.

럭키는 조만간 아티스테브랜드의 리필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리필방식이 어려운 향수및 기초화장품에도 리필제품을
도입,실시하고 방안을 강구중이다.

다 사용한 화장품의 내용물만 보충해 쓸수있도록 하는 리필제도는 그동안
화장품업계에서는 80년대중반 태평양화학이 처음 시도했으나 소비자들의
인식부족으로 활성화되지 못했었다.

그러나 최근 활발히 전개되고있는 환경보호및 자원재활용운동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이 일기 시작하면서 리필제품개발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