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백화점 내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주방에서 새끼 바퀴벌레 여러 마리를 목격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약 159만명의 회원이 모인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5일 '위생 상태(바퀴벌레 주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주방 싱크대에 놓인 식자재 주변으로 새끼 바퀴벌레 여러 마리가 흩어져있는 모습이 담겼다.장사하던 가게를 정리하고 식자재 배송 일을 접하게 됐다는 A씨는 "가게마다 위생 상태가 장난 아니다"라며 "특히 백화점 푸드코트와 배달 전문 매장 등 홀이 없는 가게들은 밖에서 (주방이) 안 보이게 해놓은 이유가 있다"고 운을 뗐다.A씨는 "일단 악취가 엄청 심하다"며 "주방에 재떨이, 먹다 남은 술, 온갖 쓰레기 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도 장사를 오래 했지만 어떻게 이런 곳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까 너무 충격이다. 어디 가서 음식을 못 사 먹겠다"라고도 했다.이어 사진에 대해선 부산의 한 백화점 내 유명 프랜차이즈 식당 모습이라고 밝히며 "구청에 신고하니 자체적으로 방역 중이라고, 근본적인 해충 방제 대책은 각 업장에서 해야 한다더라"고 전했다.그는 "3번이나 신고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며 "(벌레) 크기도 다양했고 냉장고 안까지 구석구석 없는 곳이 없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댓글을 통해선 국민신문고에 식당의 위생 상태와 관련해 신고한 내역을 캡처해 공유했다. 그러면서 "부디 많은 사람이 이런 사실을 알고, 잘 판단해 음식을 사드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작은 바퀴벌레들은 외부 유입이 아니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8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과 관련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기내식, 대통령실, 관저 공사 수의계약을 다 까자"고 꼬집었다.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항공이 기내식 수의계약 한 게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은 마땅히 '다누림건설'이 대통령실 공사를 수의로 계약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셀프로 스노우볼을 굴린다"라고도 지적했다. 이는 의원들 스스로 일을 크게 키운다는 뜻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이 의원이 지적한 다누림건설은 2022년 용산 대통령실 리모델링 공사에 참여한 업체다. 당시 야권에서는 신생 업체인 다누림건설이 수의계약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앞서 이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 시절인 2022년 6월 13일 다누림건설의 수의계약에 대해 "보안성부터 시작해서 그런 것들을 고려해서 내린 판단인지 저희가 한번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