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출범을 앞두고 매매주문호가를 취소하거나 고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 단기시세차익을 노린 치열한 "눈치장세"가 전개되고 있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과 23일 주식시장의 호가취소및
정정건수는 모두 4만43건및 4만4천7백62건으로 20일의 2만2백58건보다
2배정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주문호가를 취소하는 사례가 급증,많은 투자자들이 새정부
출범직후의 주가전망을 불투명하게 보아 주식매매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2일과 23일의 주문호가취소건수는 각각 1만9천3백36건및
1만6천5백71건으로 20일의 6천6백42건보다 3배정도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기간중 호가정정건수는 2만7백7건과 2만8천1백91건으로 20일의
1만3천6백16건보다 각각 7천91건및 1만4천5백75건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