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22일 동자부로부터 시설개조허가를 받아 일산24만배럴짜리
제4정유공장을 3만5천배럴 증설,27만배럴규모로 늘린다고 밝혔다.

유공은 저장시설건설비 2백억원을 포함,3백50억원을 들여 94년3월에
제4정유공장시설개조를 끝내고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설개조가 마무리되면 유공의 일산능력은 기존의 58만5천배럴을
포함,국내 최대규모인 62만배럴로 늘어난다.

유공은 석유류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국내수요의 경질화
저유황화추세에 대비,신규증설에 비해 투자기간이 짧으면서도 비용이
적게드는 시설개조(revamping)방식으로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공측은 올해말의 일산능력이 내수(61만9천배럴) 수출(3만5천배럴)등
수요에 비해 6만9천배럴이나 부족하게돼 이같은 증설을 추진하게됐다고
밝히고있다.

또 제2중질유분해 탈황시설이 완공되는 96년말 이전의
저유황.경질유수요에 대비,가격이 싼 저유황 초경질원유의 도입이
불가피하다는것이 유공측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