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금융산업개편작업을 금융기관간 이해관계가 적은 부분은 금년중
조기에 시행하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거나 구조적인 부분은 중.장기과제로
선정하는 등 3단계로 구분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금리자유화,여신관리제도개편,채권시장개방 등 3단계
금융시장개방계획에 포함된 사항은 빠른 시일내에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금융산업개편작업은 새정부가 출범하는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가 현재 1단계로 추진할 것을 고려중인 부분은 <>통화신용정책
개선방안 <>금융감독체계 개선방안 <>금리자유화 <>여신관리제도 개선
<>인사 등 내부경영자율화 <>채권시장 개방 <>정책금융 축소방안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특히 금년중 금융감독청의 신설을 검토하는 등 금융감독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금융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금융부조리를
발본색원하는데 중점을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1단계 금융산업개편안에 이어 2단계로 업무영역조정방안을
마련,시행하고 3단계로 금융기관의 대형화.전문화,소유구조문제 등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