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FA(공장자동화)부문에 설비투자를 하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나고있다.

19일 중진공에 따르면 올들어 성림전자등 18개기업이 중소기업
구조조정기금의 지원을 받아 FA부문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8개중소제조업체들은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에서 54억1천만원을
지원받아 총1백억원규모의 설비자금을 FA부문에 투자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업체당평균 5억5천만원규모를 투자해 산업로보트및 간이
자동화설비등을 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별로는 대명금속(대표 전성수)이 5억원을 들여 동선및
동파이프생산설비자동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동선합섬(대표 서석홍)은
PD얀제조시설을 자동화 했다.

대유수출포장(대표 이창열)은 골판지상자생산라인에 컨트롤러등을
도입,자동화했고 성림전자(대표 김길곤)는 단순기능공에 의존하던
PCB(인쇄회로기판)제조설비를 자동화하기도 했다.

또 대성물산(대표 이광묵)은 실크날염제조공정을,대양제정(대표
이구택)은 철못생산설비를,삼일섬유(대표 김순자)는 부직포생산설비를 각각
자동화했다.

이밖에 한국정밀공업사(방위산업품) 국제종합인쇄(스위치) 세일공업(도장)
신극동(동관) 삼일정밀(금형) 대양화성(플라스틱용기) 양지상사(수첩)
대경수지공업사(플라스틱용기)등도 3억~7억원규모를 투자,자동화설비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