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장비 유출사건과 관련, 부산지검 특수부는 18일 부산 대흥기업사
대표 김선영씨(58)로 부터 뇌물을 받고 군용 중장비를 일반 중장비로 신규
등록해 준 충남도청 내무국 7급공무원 오세창씨(37)와 대전 영광중기사장
이기수씨(54)등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구속했다.
또 검찰은 부산 한신동합중기사장 이현대씨(49)를 수배하고 허위로 중간
검사해 준 혐의로 대한중기협회 부산중기검사소 안규항검사원(37)을 입건
했다.
검찰조사 결과 이들은 고철로 불하된 군장비는 고철로 처분해야 한다는
규정을 피하려고 부산에서 빼돌린 군장비를 충남에서 등록한 것으로 알려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