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차기대통령은 16일 "새정부가 추진할 국정의 최대과제는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만연된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시소재 중소기업체인 남양공업
기계자동차 산업현장을 방문, 중소기업대표들과 만나 "경제활성화를 위
해서는 뼈를 깎는 고통의 분담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정부 스
스로 절약하고 개혁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대기업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 일류기업을 지
향하고 중소기업은 부품 소재등 전문분야에서 최고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대기업과 상호보완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계산업과 자동차산업은 우리 경제의 성장을 주도할 견인
차"라고 말하고 "전자산업과 더불어 기계자동차산업등 전략산업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21세기에 우리는 선진국 대열에 진입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