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용품의 수출은 줄고 있는 반면 수입은 큰폭으로 늘고있다.

스포츠용구조합의 집계에 따르면 운동용구 각종 볼류및 오락용구등의
지난해 수출은 총1억3백만달러로 전년대비 9.2% 줄었으나 수입은
1억9천7백만달러로 전년도 수입규모 1억4천6백만달러보다 34.6%늘어나
대조를 보였다.

스포츠용품의 이같은 입초현상은 수출채산성악화에 따라 관련생산업체들이
국내생산을 줄이면서 생산기지를 서둘러 해외로 이전하는데 따른 것이다.

88년이래 지금까지 해외투자한 업체는 가미산업 신신상사 아스콘등
21개사에 달하며 각종 볼류생산업체가 주종을 이루고있다.

축구공 농구공 배구공등 각종 볼류의 경우 91년 2천5백만달러를 기록했던
수출규모가 지난해 전년대비 42%감소한 1천4백60만달러에 그쳐
이분야산업의 공동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