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유아복업체들이 영업부진과 자금압박으로 잇따라 문을 닫고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팝아이사와 기술제휴로 유아복을
제조판매했던 대경통상이 지난해말 폐업한데이어 쏘쏘 피찌등 매출규모
1백억원 안팎의 중소유아복업체들이 잇따라 도산했다.

또 그동안 활발히 광고판촉영업을 전개했던 M사,B사등도 최근
영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불어닥친 의류경기침체로 유아복시장도 부진한데다
최근 유아복업체간의 시장싸움이 자사전문점개설경쟁의 양상을 띠면서
자금력이 달리는 중소업체들이 무리한 영업망확장으로 자금압박을
견디지못하고있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유아복시장에는 20여개의 전문업체가 약 2천8백억원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있는데 이들중 아가방 해피랜드 베비라등 3대업체를 제외하면
매출규모 1백억원미만의 중소업체들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