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투신사의 보장형 수익증권 수익률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

특히 일부 보장형 수익증권의 누적 수익률은 현재 이미 30%에 육박하고
있어 만기때의 보장수익률 보전에 따른 투신사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투 대투 국투등 투신 3사의 42개 보장형 수익
증권 평균 누적 수익률은 지난 13일 현재 8.96%로 지난해말 평균 5.38%
보다 3.58%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투신사 누적수익률은 대투가 지난해 말보다 3.23%포인트 증가한
평균13.69%로 가장 높고 국투도 지난해 말보다 5%포인트 늘어난 11.36%를
기록하고 있으나 한투는 같은기간중 2.52%포인트 회복 됐음에도 불구하고
1.84%에 머무르고 있다.

투신사들은 현재 일정수준 이상의 누적 수익률을 내고 있는 보장형 수익
증권에 대해서는 주식편입 비율을 20~30% 이하로 크게 낮추는 대신
회사채등 채권 편입 비율을 늘려 채권이자 수익등으로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높여가는 운용전략을 펼치고 있다.

투신사 보장형 수익증권 담당자들은 현재 1좌당 기준가격이
5천7백~5천8백원 이상인 수익증권들은 이같은 운용전략을 통해 만기때에는
당초 보장된 수익률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체 42개 보장형 수익증권 가운데 1좌당 기준주가가 5천7백원 이상인
수익증권은 모두 10개에 달하는데 이중 누적수익률이 20%이상인 것만도
대투의 "대한 보장주식" 2,3,12호및 국투의 "국민보장주식" 1,2,12호등
6개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