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28일양일간 유상증자 실권주를 일
반공모한 동성철강이 1백26대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 최
근 유상증자 실권주의 청약경쟁률이 크게 높아지고있다.

지난12월 유상증자 실권주를 일반공모한 인켈등 7개사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50.4대1에 달한 반면 금년들어 현재까지 일반공모를한 5개사 실권
주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1백대1이나 됐다.

동성철강외에 1월중 유상실권주를 일반공모한 성원건설 신광염직등도
1백대1이상씩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유상증자 실권주 일반공모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있는
것은 작년4.4분기이후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시장분위기가 상당히 호전,
유상 실권주를 배정받을 경우 제법 큰 시세차익을 얻을수 있게된데다
최근 실권규모가 줄어들고 일부 기관투자가의 대규모 청약도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동성철강의 경우 일반공모청약 첫날인 지난1월27일 주가가 1만6천4백
원에 달했던 반면 유상신주 발행가는 8천3백원으로 당시주가의 절반수
준에 불과했다.

유상증자 실권주 일반공모는 주주우선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할때 구주주가
청약을 포기한 실권주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것으로 증권당국이
앞으로는 최고청약한도를 공모금액의 1백%로 제한키로해 청약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