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12월말 농업진흥지역 지정고시에서 제외된 지역들을 대
상으로 재지정을 위한 재조사를 3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농림수산부 신구범 농업구조정책국장은 1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주
최의 세미나에서 "농림수산부는 부재지주의 반발로 농업진흥지역 지정에
서 빠졌다는 여론의 지적을 받았던 도시 근교의 3만4천 를 포함해 지난
해말 지정고시에서 제외된 7만9천 에 대해 3월부터 재조사를 실시해 필
요할 경우 농업진흥지역 지정을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가 지난해말 농업진흥지역을 지정고시했을 당시 부재지주의
땅이 많은 경기지역의 우량농지가 많이 빠져 부재지주의 로비가 크게 작
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