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신수영(한체대)과 박덕규(원광대)가 2연승으로 페더급 4강
에 올랐다.
신수영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제7회 세계아마권투선수권대
회 겸 제1회 동아시아대회 파견 대표 2차선발전 이틀째 페더급 2회전에서
김진수(서울시청)를 맞아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은 끝에 17-2 판정으로
꺾고 준결승전에 나섰다.
이로써 신수영은 이날 김명종(상무)을 13-9 판정으로 누른 강성호(동
아대)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한판대결을 벌이게 됐다.
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선수인 박덕규도 박상규(상무)를 맞아
1회 두차례의 스탠딩 다운을 빼앗는 등 압도적 경기를 펼쳐 17-4 판정승
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