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에어컨, 조명기기 등 국산 가전제품의 전력효율이 수입품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동자부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제도''
의 실시 여부를 점검한 결과 냉장고의 경우 국산품은 1등급이 6건인데
반해 수입품은 1등급이 없었으며, 에어컨도 국산품은 1등급이 24건이나
수입품은 1등급 판정을 하나도 받지 못했다.
등급별로 에너지 사용량과 절감량을 비교분석한 결과 최하등급 제품은
1등급에 비해 냉장고는 40%, 냉방기는 34%나 많은 전기를 쓰는데, 이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냉장고는 대당 연간 2만4천원, 냉방기는 9만2백40원으로
추산됐다.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제 시행이후 냉장고 백열전구 형광램프 등은
효율이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