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비자금 유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8일 수출입은행
이학성전무를 지난 6일 재소환, 조사한 결과 이전무가 지난해 12월초
현대중공업 장병수전무(구속중)로부터 1백만원을 받았으나 곧 돌려 주
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돈을 받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공업진흥청 설창연 품질관
리국장 등 2명을 8일 오후 재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설국장등 2명에 대한 조사와 돈을
돌려 주었다고 주장하는 신국환 공업진흥청장 등 5명이 실제로 돈을
반환했는지 여부에 대한 확인조사가 끝난뒤 이들의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