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올해 수출목표가 지난해보다 낮아지는등 전북 수출업계가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도내 수출실적은 모두 11억5천4백만달
러로 목표 14억달러의 82.5%에 그쳤다는 것이다.
수출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지난 82년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대
부분 노동집약적인 경공업제품인 전북의 수출상품이 중국과 동남아국가들의
값싼 제품과 경쟁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2% 낮은 12억5천만달러로 잡
고 수출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