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래 가격의 10분의 1에 불과한 슈퍼컴퓨터가 미국 컨벡스와 휴렛패
커드에 의해 공동 개발돼 국내에 보급된다.
슈퍼컴퓨터 메이커인 미컨벡스와 중대형컴퓨터 업체인 휴렛패커드는 최
근 여러개의 CPU(중앙처리장치)보드를 병렬로 결합하는 클러스터 기법을
이용, 슈퍼컴퓨터를 개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컨벡스의 총
판업체인 하이퍼컴퓨터와 삼성휴렛팩커드가 지난해말 이와 관련한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께부터 공동보급에 나서기로 했다.
개발된 컴퓨터는 종래의 컨벡스 슈퍼컴퓨터 C시리즈에 PA-RISC(진보된
기술의 명령어축약 컴퓨터)보드 8개를 병렬로 연결한 기종(모델명 메타
시리즈)과 PA-RISC보드만 최대 8개까지 병렬로 연결한 기종(클러스터 컴
퓨터)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