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부정입학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경찰청은 1차조사결과 광운대
측이 올해 전.후기 입시에서 최소한 42명의 수험생 성적을 조작, 부정
합격시킨 것으로 드러났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광운대측으로 부터 올해 입시사정 자료를 담은 컴퓨터 마그네
틱 테이프를 압수, 판독한 결과 올해 후기 입시에서 32명의 학력고사
성적이 조작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산소 관계자들이 전기때 수험생 10
명의 성적을 조작했다고 진술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올해 전.후기 입시
에서만 최소한 42명이 부정 입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