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크게 하락했지만 개인이 현물주식을, 외국인이 코스피200 선물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14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3포인트(0.12%) 내린 2570.51에 거래되고 있다.개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733억원어치와 12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주식은 736억원어치 팔고 있지만, 코스피200 선물을 488억원어치 사는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보합이고 SK하이닉스는 0.65% 오르는 중이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2% 하락하지만, 셀트리온은 1.57% 상승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0.44%), 현대차(-0.8%), 기아(-0.2%), NAVER(-0.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1%), KB금융(-1.15%) 등은 약세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4.88포인트(0.68%) 오른 727.68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억원어치와 10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개인은 9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알테오젠은 0.8%, 레인보우로보틱스는 3.26%, 코오롱티슈진은 2.65% 상승하고 있다. 반면 HLB는 1.21% 하락하고 있으며, 삼천당제약은 약보합세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2원(0.22%) 내린 달러당 1453.8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또 다시 대폭 하락했다. 미국의 2월 도매물가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흔드는 모양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37.36포인트(1.30%) 떨어진 40,813.57에, 스탠더드앤드푸
아센디오가 10억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장 초반 급등세다.14일 오전 9시6분 현재 아센디오는 전 거래일 대비 355원(12.66%) 오른 31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센디오는 전날 장 마감 후 콘텐츠 제작 선급금 등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51만6795원에 보통주 51만6795주가 새로 발행된다. 유증 대상은 티디엠투자조합1호다.아센디오는 영화의 투자·제작·배급, 드라마 기획개발·제작 등을 하는 종합 엔터테이먼트 회사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서울보증보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1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서울보증보험은 공모가(2만6000원) 대비 5150원(19.81%) 오른 3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만8050원에 거래를 시작한 서울보증보험은 우상향하고 있다. 이날 서울보증보험에 적용되는 가격 제한폭은 1만5600~10만4000원이다.서울보증보험은 지난달 20~26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하단인 2만6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곳 중 8곳(81.51%)이 공모가 하단을 써냈다. 의무보유확약 건은 136건(참여주식수 기준 16.3%) 수준이었다. 경쟁률은 240.8대 1로 집계됐다. 이어진 일반 공모청약에서도 경쟁률이 7대 1에 그치며 부진했다. 청약 증거금도 약 2000억원에 불과했다. 서울보증보험은 고배당을 투자 포인트로 내세웠다. 공모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11%에 달한다. 배당기준일은 4월 초로 이날 주식을 매수해도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보증보험은 2027년까지 3년간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총 주주환원 규모를 매년 2000억원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