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오는 8일 폐쇄되는 부산시 해운대구 재송동 1008 베트남난민보호소
가 부랑자 임시수용소로 활용된다.

3일 부산시와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베트남난민보호소 활용대책에 따라
현재 민원때문에 마땅한 입주부지를 찾지못하고 있는 부랑자 임시수용소로
활용키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시 관계자는 "베트남난민보호소가 시유지로 다른 부지매입에 따른 예산을
절감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거주지역이 아닌 수영천변 컨테이너 야적장에
위치해 민원발생의 소지가 없어 최적"이라고 추진배경을 밝히고 "대지
6백평에 조립식건물 12채,식당 세면장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
베트남난민보호소에 별도의 시설증설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난민보호소는 5일과 8일 잔류난민 1백10명이 뉴질랜드로
떠나고 나면 완전 폐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