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발사할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방송복합위성인 무궁화호를 지상에서 추적관제할 위성관제소
건설기공식이 3일 오후 노태우대통령 송언종체신부장관
이해욱한국통신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군
운학리 현장에서 거행됐다.

<관련기사 10면>
한국통신이 총공사비 5백73억원을 들여 부지 4만5천6백평에 건평
1천8백60평규모로 위성제어및 위성망제어시설 관제용 컴퓨터
대형위성안테나 2기등을 설치하는 지상관제소는 오는 94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위성체 제작및 발사체설계를 추진중인 무궁화위성사업은 이번
관제소건설을 위한 첫 삽을 뜸으로써 본궤도에 오르게 됐으며
직접위성방송(DBS)영상회의 고속데이터전송등 다양한 위성통신서비스가
실현되면 국민문화생활수준을 향상시켜주고 정보사회발전을 한걸음 앞당겨
줄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한 위성관제소는 95년4월(주위성)과 10월(예비위성)에 동경
1백16도 적도상공 3만5천8백 상공에 발사할 무궁화위성이 정상작동을
할수있도록 궤도이탈을 방지하는등 24시간 위성을 추적 감시 제어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