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기업 사원중 상당수가 목돈마련의 방법으로 부동산투자를
선호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이 급여의 31%이상을 저축하고
있으며 통장은 2~3개정도 갖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선경그룹 사보팀이 3일 유공 선경건설등 계열사사무직 직원
1백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목돈을 마련하는데 가장 손쉬운 방법에 대한 물음에는 은행예금을 꼽은
사원이 44%였으며 부동산투자가 35%,주식투자는 12%등으로 조사돼 10명의
대기업사원중 3~4명은 부동산투자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적으로는 목돈마련을 위해서 66%가 은행예금을 하고 있으며
보험이 18%,주식투자가 9%등으로 집계돼 부동산투자에 대해서는 관심으로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갖고있는 통장수에 대해서는 2~3개를 갖고 있다고 응답한 사원이
60%였으며 1개가 30%,4~5개 8%,6개이상은 2%로 조사돼 대부분 사원들이
1개의 통장으로는 위험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월급여에서 저축이 차지하는 비중이 31%이상이라고 응답한 사원이
전체의 33%에 달했으며 21~30%와 11~20%를 하고있는 사람도 각각 31%와
28%에 이르렀다.
또 저축방식으로는 쓰고남은 돈으로 한다는 사원이 6%에 불과한 반면
저금을 먼저한다고 답한 사원은 무려 92%나 돼 소비보다는 저축을
우선순위에 두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저축하는 이유로는 주택마련이 44%로 역시 가장 높았으며
노후생활을 목적으로 한다고 답한 사람은 19%에 달해 내집마련이 사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의 3%는 저축을 전혀 하지않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여유자금이
없기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