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들의 한국상품에 대한 덤핑제소가 늘고 있다.
3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및 무역협회에 따르면 작년 미국 유럽공동체(EC)
호주등 선진국 기업들의 한국상품에 대한 덤핑제소는 모두 16건에 달해
지난 91년의 9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경우 91년에는 한국상품에 대한 덤핑제소가 볼베어링과 탄소강
관스테인레스 용접강관 3건에 그쳤으나 작년에는 와이어로프 반도체D램
철강판재류 스테인레스강관 이음쇠 밧줄 및 어망등 모두 7건의 제소가 이
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EC는 지난 91년에는 한국상품에 대한 덤핑제소를 단 한건도 하지 않았
으나 작년에는 전자저울 및 플로피디스크, 대형컬러TV, 대형축전지 44에
대해 덤핑제소를 해, 현재 EC집행위로 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