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말 결산법인부터 의무화되어있는 연결재무제표가 대체로
지배기업의 재무지표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쌍용경제연구소가 90회계연도와 91회계연도에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한
1백9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46%인 50개
지배기업의 연결후 주당순이익(EPS)이 연결전에 비해 악화된것으로
나타났다.

연결재무제표 작성후 EPS가 높아진 기업은 39개사로 전체의 36%에 이르며
나머지는 호전됐다 나빠졌다하며 일관성을 보이지 않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1사업연도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연결전후 EPS가 25%이상 개선된
기업은 신라교역 대성탄좌 동양제과 동양맥주 동일방직 제일모직 제일물산
동양화학 쌍용양회 성신양회 동국제강 영풍 기아자동차 대림산업등
14개사이다.

이에반해 연결후 EPS가 25%이상 감소한 기업은 제일제당 대전피혁
충남방적 고려합섬 갑을방적 고려포리머 동창제지 한창제지 럭키 한독약품
유공 금호석유화학 서통 금호 태평양종합건설 풍산 삼익공업 인켈 대륭정밀
현대자동차 보루네오가구 광주고속 우성건설 대성산업 삼미 대우 한진
대한항공등 28개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