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상공부 과학기술처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지난 92년부터 90년까지
특정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이 완료된 1천1백7개 과제 가운데 상업화가 완
료됐거나 진행중인 것은 4백15개로 상업화율이 37.5%에 불과했다.

이는 기업의 경우 제품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에 주력한 반면 정부는 기
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기술개발에 중점을 뒀기 때문으로 풀
이됐다.

특히 국가주도 연구과제는 개발완료 과제 4백46개 가운데 36개 과제만
이 사업화가 완료됐거나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나 상업화율이 8.1%에 그치
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