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4시께 인천시 서구 원창동 폐기물처리업체인 해남 화학
(대표 윤충현/36)공장에서 폐수운반차량의 탱크가 폭발, 인근 덕성실
업관 10여가구 주택의 유리창 1백여장이 깨지고 주민 2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은 이 회사 공무과 직원 고순정씨(42)가 회사앞 마당에서 폐수
운반차량인 인천 7거 8437호 5t트럭에 설치된 탱크의 균열부분에 대해
전기용접작업을 하던중 균열부분을 통해 탱크 내부에 차 있던 폐수가
스가 새어 나오며 용접불꽃에 인화돼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
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