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어음 금리 인하폭 축소가 회사채 수익률등 시중실세 금리의 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단자사가 지난 29일 은행권의 CD(양도성예금
증서) 발행금리 고수 방침에 반발,CP(기업어음) 매출금리 인하폭을 당초
계획했던 2% 포인트에서 1% 포인트로 축소함에 따라 여타 장단기실세금리의
추가하락이 어렵게 됐다.

CP금리는 CD 거액RP(환매채)등 만기3~6개월짜리 단기금리의 선도금리여서
CP금리 인하폭 축소는 이들 단기실세금리 하락추세에 제동을 걸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29일 CP금리 인하폭 축소가 발표된 뒤 CD유통 수익률은
연13.20%에서 13.35%로 뛰어올랐으며 거액RP(3개월짜리)금리 역시
연13.2%에서 13.4%로 상승했다.

이처럼 단기금리가 상승해 시중자금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이들
상품에 몰릴 경우 회사채 유통수익률등 장기실세금리는 추가하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거액 RP금리가 CP이자율(연13.44%)수준에 머물 경우 회사채 유통
수익률이 연12%대를 지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 유통 수익률을 떨어 뜨리기 위해서는 CD와 CP등 단기금리를 조속히
더 인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