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시아현물나프타거래량의 70%정도를 차지하는
일본의 오픈스펙(Open Spec)거래가격이 29일 t당 1백86달러로 올 최저
값인 지난14일의 1백77.25달러에 비해 8.75달러가 올랐다.

이 가격은 올들어 28일까지의 평균가격 1백80.5달러에 비해 5.5달러가
오른것으로 지난해 12월28일이후 최고치이다.

일본의 오픈스펙거래는 비중 파라핀함량등 규격을 엄격하게 정하지않고
나프타를 현물로 거래하는것이다.

올들어 하락세를 유지해오던 국제나프타가격이 이처럼 반등하고 있는것은
미국의 석유수입세부과움직임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추진까지
겹쳐 유가가 크게 오른데 따른것이다.

일본의 현물가격은 OPEC가 하루원유생산량을 1백만배럴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26일에 이미 1백84.5달러로 25일에
비해 4.75달러가 올랐었다.

한편 석유화학업계는 나프타가격이 수급상황에 주로 영향을 받고있는
최근의 추세로 볼때 이번 유가파동이 나프타가격에 미칠 파급효과는
크지않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