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두가격이 큰폭 하락했다.

28일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대두최근월물가격은 전날보다
부셸당 8. 5센트 떨어진 5. 7275달러에 폐장됐다.

세계 2대대두생산국인 브라질에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다는 소식에
대형상품기금들이 일제히 매도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지난 수개월동안 미국의 대두시장에는 미국산을 대적할 만한 외국산
유입물량이 없었으나 이번 단비로 브라질 대두가 다음달부터 수확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미국 곡물작황은 작년에 기록적인 풍작을 보였으나 수확기에 비가
많이 내렸던 영향으로 시장에 출하가능한 적격품 물량은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캐나다 호주 아르헨티나등 주요 수출국에서도
사정이 비슷해 식용류 제분업자들이 요구하는 양질의 곡물은 공급이
풍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트 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