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5월 주식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설립된 증권시장안정기금은 전체
상장주식의 5%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7일현재 4천4백억원의
보유주식평가익을 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증안기금의 한 관계자는 증안기금이 지난 27일현재 전체 상장주식
54억3천5백70만주의 5.06%인 2억7천5백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입가격기준으로 3조8천4백76억원어치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90년이후 한차례도 보유주식을 팔지않고 장세가 휘청거릴때마다
꾸준히 주식을 매입해온 증안기금의 평균 매입지수는 623으로 지난
27일현재 11.49%인 4천4백22억원의 보유주식평가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

이밖에 증안기금은 현금으로 5천6백억원을 보유하고 있고 유상증자
청약금액으로 3백94억원을 납입하는등 총 기금규모가 4조4천4백70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입가격을 기준으로 한 증안기금의 업종별 보유주식 규모는 조립금속
기계업종이 8천5백73억원으로 제일 많았고 은행 8천1백10억원,증권
5천4백24억원,석유화학 의약 고무 3천6백94억원,종합건설
2천9백9억원,도소매 2천6백53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1차금속 2천2백39억원,섬유의복 피혁 1천2백67억원,비금속광물
운송 1천1백15억원,단자 보험 기타금융 9백58억원,전기가스 통신
6백42억원,어업 광업 음식료 4백94억원,나무종이 기타제조 3백97억원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