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의 적극적인 매수로 채권수익률 하락폭이 커지는 가운데
회사채수익률이 지난 87년10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와 기타보증채가 전일보다 각각
0. 15%포인트 하락한 연12. 75%와 연12. 80%를 나타내며 지난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투신사들이 주로 매수에 나선데다 증권사들도 매물을 많이 내놓아
거래가 활발한 편이었으며 은행권의 "사자"주문은 눈에 띄지 않았다.

금융채는 발행수익률인하를 앞두고 있어 수익률하락폭이 특히 컸다.

한편 자금시장에서는 오전에 증권사의 자금요청이 늘고
은행신탁계정의 자금운용이 줄어 한때 1일물 콜금리가 연13. 2%까지
올랐으나 오후들어 자금사정이 다시 호조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