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원씨(52.전 정당원 서울 관악구 봉천동)등 3명은 28일 14대 대통
령선거가 타락 분위기에서 실시됐기 때문에 무효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
장을 상대로 대법원에 대통령선거 무효소송을 냈다.

심씨등은 소장에서 "14대 대선은 후보자의 이름이 새겨진 손목시계와
오리털점퍼 등이 범람하고 기업 비자금 유출사건이 폭로되는 등 혼탁한
분위기에서 치러진만큼 무효 처리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