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레일리아 등 해외에서 직접 조림을 하여 목재를 도입하는 해외조
림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산림청에 따르면 한솔종합임산 등 6개사는 올해 오스트레일리아,
베트남 등 5개국에 진출해 현지 조림을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외조림사업 추진이 검토되고 있는 지역은 베트남, 오스트레일리
아, 인도네시아, 미국, 뉴질랜드 등 5개국인데 베트남에는 세양코스코(주
), 이건산업(주), 중앙목재산업(주) 등 3개 업체가 조림투자 진출을 추진
하고 있다.

세양코스코는 올해 동남아지역에서 6백ha에 조림을 실시할 계획인데 3
개사의 조림 목표는 3만4천ha이다.

또 오스트레일리아에는 한솔종합임산이 서오스트레일리아지역에 올해
안에 5백ha에 대한 조림을 실시하고 이후 해마다 1천ha씩 조림규모를 늘
려 앞으로 10년간 1만ha에 조림을 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는 한국남방개발이 올해 칼리만탄지역에서 5백ha에 조림하
는 등 2만ha에 대한 조림사업을 추진중이고 미국에서는 동해펄프가 1만5
천ha의 사업추진목표를 내걸고 투자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68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의 해외산림개발은 올해 1월 현재 국내
29개 업체(현지법인 36개사)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1개국에 진
출해 임지개발, 합판제조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