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광진교가 전면 보수공사로
오는 31일 새벽 2시부터 95년 6월까지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는 지난 36년 건설된 광진교가 안전진단 결과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공사비 1백58억원을 들여 95년 6월까지 30개월 동안 교량보강작업을
하기로 했다.
이번 보수공사에서는 다리 상판을 모두 철거한 뒤 현재 9.4m인 교폭을
12m로 넓히며, 일부 교각을 교체하거나 구조를 보강하게 된다.
광진교 교통통제에 따라 이 지역을 지나는 차량은 인근 천호대교와 올
림픽대교로 돌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