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나 양철에 인쇄할때쓰는 인쇄화지 생산업체인 전사지업계가 해외
진출을 적극모색하고있다.

27일 관련업계에따르면 한도통상 화동테크 선광스크린등 전사지업체들은
국내도자기업체의 수출부진으로 수요가 크게줄자 해외로 눈을돌려
현지공장건설등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이와더불어 새로운시장개척으로 수출확대를 모색하고있다.

한국도자기계열회사인 한도통상은 상반기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근교
담가랑공단에 현지공장을 짓는다는 내부방침을 확정하고 세부계획에
들어갔다.

이는 한국도자기의 인도네시아 제2공장이 오는 3월착공돼 하반기에
완공되면 공급물량이 달릴것으로 예상,이에대비하기 위한것이다.

한도통상은 이와함께 수출선을 다변화,EC및 남미지역으로의 수출을
모색하기위해 이들지역 수출전담반을 구성키로했다.

이회사는 올해수출목표를 지난해의 2백50만달러보다 50만달러가많은
3백만달러로 잡고있다.

또 올해 2백만달러수출을 목표하고있는 화동테크도 인도네시아현지에
전사지공장설립을 추진하고있다.

이회사는 이와더불어 올해부터는 제3국에이전트를 통한 우회수출방식을
가급적 줄이고 외국바이어와 직접수출계약을 추진,수익을
높여나가기로했다.

선광스크린은 태국의 타이수정글라스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현지공장의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회사는 또 말레이시아등지로의 전사지플랜트수출도 계획하고있다.

이밖에 한국전사도 올수출목표를 50만달러로 잡고 홍콩 에이전트를 통해
중국 인도네시아등지로 수출을 모색하고있고 행남특수인쇄는 이집트와
인도네시아에 연9만달러의 수출을 꾀하고있다.

전사지업계의 한관계자는 올해 전사지 수출은 지난91년도보다 배가늘어난
5백40만달러에 달할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