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소경제협회는 최종환협회회장(삼환기업회장)을 단장으로 (주)
대우 럭키금성상사 (주)선경 한라중공업 현대자원개발등 13개기업임원
급 17명으로 구성된 경협사절단이 오는 29일부터 2월7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사절단은 지난해11월 옐친러시아대통령의 방한때 양국정부간에 합
의된 러시아군수산업민수화프로그램에 대한 국내기업 참여및 러시아첨
단기술의 대한이전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이를위해 러시아방문기간중 모스크바와 폐테르부르크에서 러
시아기업인들과 관심분야별 상담회를 갖는 한편 2월3일에는 양국간의
전반적인 경제협력문제를 논의할 제2회 한.러경제인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이와관련,한소경제협회는 이번 사절단참가업체의 관심분야를 사전 조사해
러시아측에 전달했는데 주요관심분야는 전자 철강 비철금속 섬유 항공기
우주개발 제지설비 에너지 기계제작 금속제품가공 수송기기등이라고 밝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