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전화및 공중전화 요금이 한통화에 30원으로 오르고 시외및 국제전화
요금은 현행보다 크게 내린다.

체신부는 25일 전화요금 조정안을 확정,내달초 경제기획원과의 협의를
거쳐 물가안정위원회 심의를 통과시켜 내달 10일부터 시행키로했다.

내용을 보면 시내전화 요금을 현행 3분 한통화에 25원에서 30원으로
20% 인상하고 공중전화 요금은 20원에서 30원으로 50%인상,실시하며
시외전화요금은 30km 이상~1백km 미만을 현행 3분기준 4백원에서 3백60원
으로 10% 내리고 1백km 이상은 9백원에서 6백75원으로 25% 인하키로 했다.

또 국제전화 요금은 한국통신의 001요금을 현행보다 7%포인트,데이콤의
002는 5% 포인트씩 내려 두 사업자의 요금격차를 기존 5%에서 3%로
축소,경쟁토록 할 방침이다.

체신부는 이같이 시내및 공중전화요금을 올리더라도 요금부담폭이 큰
시외전화요금을 내림으로써 연간 국민 전화요금 부담은 1천1백87억원이
경감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034%포인트 하락요인이 발생,물가에
큰영향을 주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